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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매력적인 농촌체험 횡성산채마을 ~~!!

작성자: 정미영

조회: 2029 등록일: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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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67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table width="67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gallery2/15150341544899.pn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gallery2/15150341404013.pn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감사함을 담고자 열심히 찍어둔 사진들을 핸드폰 이상으로 모두 다 날려버리고 복귀해보고자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되지 않아 정말 눈물을 머금고 이제야 남편이 몇 장 찍어둔 소소한 사진들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되어 여러 번 신청 끝에 대기자로 선정되어 10.6~8일 2박3일 횡성산채마을에 참여하게 된 수혁 수진맘입니다. 긴 연휴로 숙박과 교통 대란이라는 이 절묘한 시기에 아무 준비와 걱정도 없이 아이들에게 체험을 안겨줄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하고 좋았던지요. 여자들의 여행 로망은 목적지와 숙박, 식사, 체험 등을 누군가 다 일정을 짜서 따라 갈 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에 생각과 달리 아이들은 다른 9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 또 할머니댁에서 농촌체험을 많이 하는데 또 무슨 체험이냐며 투덜거리며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프로그램은 머그컵 만들기, 밧줄놀이, 팝아트, 메기 잡기, 소망등 뛰우기, 감자 캐기 등과 먹거리 체험으로 감자전· 함박스테이크· 닭 한마리 칼국수 만들기 ,곤드레 밥 짓기를 했어요. 첫째 날비가 와서 대체프로그램으로 머그컵을 만들었는데 어쩌면 식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환경과 안전한 먹거리를 생각하며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가 만든 컵으로 2박3일 사용하자는 취지로 만드니 모두 다 식사때면 어김없이 자기 컵을 가지고 와서 물을 마시고 또 각자 정리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만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종이컵이 있어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고 집에 와서도 만든 머그컵으로 1인 1컵 실천하고 있답니다. 비오는 날 감자 갈아서 만든 감자전도 일품이였구요. 감자는 역쉬 강원도래요ㅎ~~~처음에는 인사조차도 어색하여 건네지 못하던 가족들이 어느새 서로 인사하게 되고 각자 가족끼리 점심을 먹던 첫날 식사 모습이 이젠 무엇을 하든 조끼리 함께 식사하고 체험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우리들을 보며 묘한 하나된 마음이 들게 했답니다. 체험을 하고 중간 중간 있는 자유시간은 TV나 핸드폰이 아니라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농구, 투호, 베드민턴, 해먹 등을 즐기며 신나게 웃는 소리는 방안에서도 메아리 되어 울리는데 너무 흐뭇하더라구요. 둘째 날 메기잡기는 단연 아이들과 아빠들이 제일 신나게 참여했던 프로그램이었고 간식으로 소금과 양념구이로 먹었던 메기구이도 너무 맛있었어요. 소망등을 만들며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읽었던 시간은 가슴 뭉클했구요. 마지막 날 청태산휴양림을 이동하며 10가족 차가 나란히 행렬지어 가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일으키더군요. 가족적인 공동체를 느끼면서 가슴 뿌듯했습니다.또 감자 많이 캐가라며 마음 넉넉하신 이장님께서 손수 트렉터로 갈아주셔서 망에 가득 넣어 오자마자 찐 감자와 감자전을 먹으며 산채마을 이야기를 했답니다. 체험이라고 해서 어른들은 별로 할 일 없고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맛난 먹거리에 술까지 있어 더 좋았다던 남편, 체험도 재미있고 아이들과 함께한 놀이들이 다 좋았다던 우리 아이들, 다시 횡성에 짝궁 가족과 꼭 가고 싶다네요. 당연 저야 이런 체험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지요~ 우리 가족 이렇게 대만족도 처음이네요.그래도 여행은 좋은 경치나 시설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묘미고 여행지에 백미인 것 같아요~~좋은 인연으로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것... 식성 좋은 네 식구 항상 넉넉히 챙겨주시며 신선한 야채와 맛깔난 음식으로 체험을 해주셨던 먹거리 팀장님, 체험시간과 자유시간을 절묘하고 매끄럽게 진행해준 사무국장님, 멋스러움과 다정함까지 겸비하여 아이들을 줄줄 따라다니게 만드는 모델삼촌, 잔잔한 미소와 함께 인자함까지 겸비한 잘생긴 이장님 , 특히 수줍은 딸아이로 걱정이 많았는데 2박3일 우리와 함께했던 준경·연경이 가족을 만나 3일 내내 즐겁게 보냈네요. 이젠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횡성으로 되어버린 우리 가족 ~이번 가족사랑농촌체험에 참가하면서 이런 기회와 체험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후원해준 대산농촌재단과 교보생명이 너무 좋은 이미지로 바뀌었네요~그리고 해외여행 부럽지 않았어요. 정말 이런 농촌문화체험에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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