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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늦둥이 평생 기억될 추억의 산채마을체험!

작성자: 이봉숙

조회: 1373 등록일: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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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67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table width="67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table width="67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gallery2/15150337865291.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gallery2/15150337687175.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gallery2/15150337605577.jp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유난히 더웠던 초여름, 우리 늦둥이 친구 아빠의 소개로 체험을 신청하게 되었어요.대기 2순위라 거의 포기했었는데 다행히 기회를 얻었어요. 원래 저희가족은 경북 상주에서 벼농사를 짓지만 강원도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자연이라든가 먹거리 등이 궁금해서 산채마을을 선택하였지요. 출발 당일 거리상 멀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무척 가까워서 두 시간 정도 걸렸어요. 물론 저희가 초행길에 네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길을 헤맨 시간을 제외하고요. 도착한 산채마을에서 2박 3일 동안 참 여러 가지 체험을 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체험이 몇 가지 있는데 다음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할게요. 그중 하나는 첫날 진행된 숲속 밧줄체험과 해먹체험인데요, 여러 가족이 처음 만나는 자리라 서먹했는데 밧줄체험 하나로 금방 친해졌어요. 먼저 팔자 매듭 묶기를 배운 후 여러 밧줄을 이어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울려 협동놀이를 했는데 집중력 짱인 놀이였습니다. 곧이어 해먹 설치법을 배우고 숲속 곳곳에 해먹을 걸고 나니 2박3일 동안 번데기 놀이 그네놀이 등 놀이동산의 어떤 놀이기구보다 더 신나는 놀이기구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사진 찍을 기회조차 놓친 메기잡기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지요. 맨손으로 이리저리 미끌미끌 잘도 빠져나가는 메기잡기에 성공했을 때 기쁨이란 잡아보지 않으면 모른답니다. 아빠들과 아이들이 온 힘을 다해 잡은 메기는 구이가 되어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지요.  저희가족에겐 둘째 날 참가한 둔내 고냉지 토마토 축제 참가가 무척 행복한 일정이었어요. 당도 높은 둔내 토마토를 실컷 맛볼 수도 있었고 토마토 풀장에서 원 없이 토마토와 함께 빨간 케찹이 되어볼 수도 있었답니다. 특히 우리 아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 늦둥이가 토마토풀장에서 1등 금반지를 찾았기 때문이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채마을에 체험 온 가족이 1등을 했다고 모두 축하해주셨어요. 또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횡성 한우고기 세트등 푸짐한 선물도 많이 받으셨어요. 아마 내년에도 산채마을을 방문하신 분들께 행운이 함께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먹거리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첫날 간식으로 직접 감자를 캐서 부쳐먹은 고소한 감자전과 즉석에서 칼국수 면을 뽑아 끓여먹은 닭칼국수도 꼬들꼬들 맛있었습니다. 돌아오기전 아이들과 불을 때서 해먹은 곤드레밥은 정말 최고였어요. 우리 늦둥이 눈깜짝할 새 두 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정말 다양한 체험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가장 큰 즐거움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인 거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처럼 세심하게 잘 챙겨주신 산채마을의 미남 삼촌분들(진행자님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져주신 조리사님, 바쁜 농사일정에도 함께 해주신 이장님 감사드려요. 강원도 삽교계곡에 농촌을 사랑하는 멋진분들이 계심을 잊지 않을게요. 어떤 인연이지 몰라도 2박3일 일정을 함께했던 체험가족분들도 모두 보고 싶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인연이 되면 또 만나요~